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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애플 아이폰 기본 검색엔진 조건으로 1년에 내는 천문학적인 돈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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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스마트폰도 만들고 스마트폰 O/S로도 만들지만 구글의 핵심 서비스는 구글 검색입니다. 이 구글 검색을 통해서 애드센스라는 구글의 핵심 수익 엔진이 돌아가는 겁니다. 그러나 애플은 O/S도 만들고 스마트폰도 만들지만 검색 엔진이 없습니다. 단 웹브라우저는 만듭니다. 애플이 만든 사파리 웹브라워즈의 기본 검색 엔진은 구글입니다. 그런데 이 구글을 선택한 이유가 구글 검색이 좋아서일까요? 아닙니다. 구글은 사파리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설정하는데 매년 천문학적인 돈을 애플에 주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 엔진 독점 금지법 조사 중 공개된 구글이 애플에 주는 돈 2023년 9월 구글이 검색 엔진 시장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는 지에 대해서 미국 사법부가 워싱턴 연방 지방 법원에서 재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재판 중에는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애플 기기의 기본 검색 엔진이 되기 위해서 구글 애플에 지불한 금액을 변호사가 언급했고 이에 애플 변호사가 항의했습니다.  사실 구글이 애플 기기에 기본 검색 엔진이 되기 위해서 매년 돈을 지불한다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세상입니다. 돈을 주는 대신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서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구글링을 하고 그 트래픽을 바탕으로 광고를 많이 수주해서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이 매년 애플에 얼마나 주는지는 비밀입니다. 다만 가끔 이런 재판을 통해서 흘러 나오긴 합니다. 2014년 법원 소송에서 구글이 매년 애플에 10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혀지기도 했죠. 10억 달러는 한화로 1조 3천억원으로 엄청난 액수입니다.  이 구글이 애플에 주는 금액은 2017년 30억 달러로 추산되었고 2018년에는 90억 달러 2020년에는 100억달러, 2022년에는 180~200억 달러까지 추산되고 있습니다. 200억 달러면 한화로 26조 6,200억 원으로 엄청난 돈이네요. 다만 이 금액은 추산이라서 실제로 주는 돈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재판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졌네요. 구글이 2년 동안 애플

아이폰12 고주파 에너지를 방사한다는 이유로 프랑스에서 판매 금지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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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중국에서 철퇴를 맞더니 또 다른 악재가 하나 나왔네요. 다만 큰 악재는 아닙니다.  프랑스 정부는 100개 이상의 스마트폰을 조사한 결과 아이폰12가 한도를 넘은 고주파 에너지가 검출된다면서 아이폰12 판매를 금지시켰습니다. 물론 애플은 이에 전파가 기준을 충족한다면서 반박하고 있습니다.  아이폰12가 프랑스에서 판매 금지된 이유 전파가 인체에 닿으면 에너지의 일부가 인체에 흡수되어 열로 바뀝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등 몸에 밀착해서 사용하는 기기는 방사되는 전파가 화상을 일으킬 수 있기에 무선 기기에서 방출하는 전파는 비흡수율(SAR)이라는 기준에 따라서 규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연방통신위원회 FCC에서 SAR 기준치를 1.6W/kg입니다. 유럽은 신체조직에 대해서는 2W/kg이고 손이나 손목에 대해서는 4W/kg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가주파수청 ANFR은 141개의 휴대단말기를 테스트하고 SAR 기준 이내인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폰12가 SAR 수치가 5.74W/kg으로 제한치인 4W/kg을 43.5%나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에 프랑스는 모든 시장에서 아이폰12 판매를 금지시켰습니다.  이에애플은 모든 매장에서 아이폰12를 빼야 합니다. 이에 대한 대응을 느리게 하면 아이폰12가 팔리는 지 확인한 후에 제품을 강제 회수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12를 사용하는 사람은 기기를 애플에 반납해야 합니다.  이뿐이 아니다. 프랑스의 이런 조치는 독일에게도 영향을 줘서 유사한 절차를 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페인 소비자 단체도 당국에 아이폰 12 판매를 금지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프랑스 당국의 요청에 애플은 아이폰12는 국제기관으로부터 세계적인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면서 그것을 증명하는 복수의 제3자 기관의 검사 결과를 프랑스 당국에 제출하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게 진짜라면 심각한 일이지만 세계적인 기업이 이런 기초적인 테스트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쳐진 폴라로이드 I-2 보다 선명한 렌즈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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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undogit.blogspot.com/2023/09/Polaroid.html 폴라로이드 망했어요. 안 팔리는데 망할 수 밖에요. 회사 정책이 잘못되었는지 후지필름의 인스탁스 즉석인화 카메라는 후지필름의 효자 노릇을 하는데 폴라로이드는 망했어요. 그렇다고 사라진 것은 아니에요. 유럽의 한 업체가 인수를 했어요.  일본 광학 기술이 들어가 화질이 좋아진 폴라로이드 I-2 폴라로이드는 디지털 카메라 때문에 망한 건 아니에요. 디지털 카메라 붐이 일던 2010년대 이전인 2001년 파산 신청을 해서 사라졌다가 2017년 폴란드 억만장자인 오스카 스몰로코프스키(Wiaczesław Smołokowski)가 인수한 후에 새로운 폴라로이드 카메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좀 독특한 폴라로이드가 나왔네요.  폴라로이드 I-2입니다. 폴라로이드 사진은 화질이 안 좋죠. 그게 또 매력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화질이 너무 안 좋아요. 이에 폴라로이드는 일본의 광학 기술자와 협력해서 폴라로이드 카메라 중 가장 선명한 화질의 카메라인 폴라로이드 I-2를 출시했습니다.  뛰어난 화질의 렌즈와 함께 수동 제어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것이 폴라로이드 I-2의 특징 입니다. 이거 개발하는데 무려 4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연속 자동 초점이 가능한 3개의 렌즈가 들어가 있고 넓은 조리개는 멋진 피사계 심도를 만드빈다. 이 렌즈는 수십년 간 아날로그 제품 개발 경험이 있는 일본 광학 엔지니어와 협력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동 초점은 라이다(LiDAR)센서로 초점을 잡습니다. 실내에서도 어두운 곳에서도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수동 제어 기능이 들어간 폴라로이드 I-2 폴라로이드는 별 기능이 없습니다. 파인더 들여다 보고 셔터 누르면 끝. 그러나 폴라로이드 I-2는 6개의 수동 제어 기능이 있습니다.  자동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우선 모드, 매뉴얼 모드, 다중 노출, 셀프 타이머 모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게 없었냐? 네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되

미드저니 AI로 만들어서 미술전 1위를 차지한 그림은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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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이미지 생성 AI인 미드저니(Midjourney)에서 생성한 그림이 그림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해서 세계적으로 화제였습니다. 이 사태를 보고 이제 화가는 끝났다 식으로 다소 과격한 말들이 나왔죠.  그러나 무슨 기술이 나오든 처음에는 호들갑과 오버가 난무하다가 1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많이 정리가 됩니다. NFT 보세요. 1년 지나니까 열풍이 사라졌죠. 요즘 NFT 말하는 사람 없잖아요. 그런데 이 미드저니 같은 생성형 AI로 만든 그림이나 사진이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요? 생성형 AI로 만든 그림이나 사진은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이 그림입니다.  Théâtre D'opéra Spatial 라고 하는 이 그림이 미술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하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이 그림은 2022년 8월 아티스트 '제이슨 앨런'씨가 미드저니로 만든 그림입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개최한 그림 공모전에서 디지털 아트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알렌씨는 이 작품을 저작권 등록 신청을 했습니다.  이에 미국 저작권국은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해서 알렌씨에게 정보를 요구했습니다. 알렌씨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최소 624회 입력해서 만들었고 어도비 포토샵을 이용해서 다수의 수정도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작권국은 앨렌씨에게  Théâtre D'opéra Spatial 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드저니에서 생성한 이미지의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앨런씨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저작권국은 앨런씨의 저작권 보호 신청을 거부했습니다.  저작권국은 AI에 의해 생성된 이미지의 양을 최소로 하고 사람이 작업한 내용이 더 많아야 해서 미드저니로 만든 이미지 자체는 저작권을 포기해야 함에도 앨런씨가 거부했고 이게 문제가 되어서 저작권 등록을 거부했습니다.   보시면 미드저니로 만든 이미지가 최종 결과물의 뼈대만 만들었네요. 최종 결과물과 큰 차이가 있네요. 이에 앨런씨는

순록이끼 스칸디아모스를 액자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는 스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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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시회를 돌아다니면서 신기한 제품, 신기한 기술을 보는 걸 좋아합니다. 건축박람회에서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을 봤습니다. 처음에 이게 뭔가 하면서 한참 서성였네요.  순록이끼 스칸디아모스를 액자로 만들어 파는 스칸디아 액자인데 아이들 머리가 브로콜리처럼 뵈더 있고 꽃다발이 살아 있는 느낌입니다. 뭔가하고 자세히 봤습니다.  뭐죠? 식물 같기도 한데 색이 들어가 있네요. 아마도 뭘 뿌린 것 같습니다. 바로 직원에게 물어 봤습니다.  이 정체모를 직물 같은 건 북유럽에서 자라는 순록이끼라고 하는 '스칸디아모스'라고 합니다. 북유럽 추운 지방에서 사는 스칸디아모스를 이렇게 액자 형태로 담아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꽤 나갔습니다. 특수 처리를 해서 살아 있는 것도 죽어 있는 것도 아닌 것이 기술력이라고 하네요. 이걸 어따 쓰냐고 물으니  1. 공기정화 2. 습도 조절 3. 냄새 제거 기능이 있다고 해요. 스칸디아모스 자체가 아무것도 안 줘도 잘 자라고 어두운 실내에서도 자라는 점 때문에 키우기 쉽다고 하죠. 다만 습도 30% 이하면 말라 죽기에 습도 30% 이상만 지켜주면 잘 자랍니다. 겨울에도 습도가 30% 이하로 내려가기 쉽지 않기에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 좋네요.  다만 스칸디아에서는 특수 처리해서 자라는 기능은 없다고 하네요. 특수 처리한 약품을 뿌려서 내화성에 색상 변화도 없습니다. 촉감은 폭신폭신하고요. 유해 물질은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폼알데하이드를 제거합니다. 그래서 가격이 비싼가 보네요.  제조 공정을 보면 먼저 노르웨이에서 스칸디아모스를 채집합니다. 자연 건조 시킨 후에 멸균열처리를 합니다. 이끼의 섬유질 변형을 막고 세균이나 벌레가 서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후 히팅 천연미네랄 처리를 해서 공기중의 습기를 흡수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믿기지 않지만 반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네요. 식물이면 유기체이고 유기체는 썩어야 하는데 이걸 좀비 상태로 만들어 버린건지 썩지 않게 만들었네요. 신기하네요. 다른 회사의

삼양렌즈 유일한 AS센터 남대문 삼정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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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이전 삼양 광학 시절에는 그냥 OEM 렌즈 제조업체였습니다. 역사는 1972년부터 시작했으니 업력은 깊습니디만 CCTV, 천체망원경, 렌즈 제조 하청 업체였습니다. 이런 업체가 있는지 저는 몰랐습니다. 이 삼양 광학이 2016년 창원에 공장을 올리면서 브랜드 리브랜딩을 합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삼양옵틱스라는 회사가 있고 해외에서 삼짜이츠 렌즈라면서 뛰어난 가성비의 렌즈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캐논, 니콘, 소니 MF 렌즈만 만들었어요. 수동 초점 렌즈는 초점을 초점링을 돌려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자동 렌즈에 비해서 가격이 50% 정도 저렴해요. 특히 f1.4 렌즈는 자동 렌즈가 수백 만원 하는데 삼양 렌즈는 40~50만원대였으니까요.  그리고 최근에는 AF 렌즈도 내놓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렌즈 제조를 허가하는 소니 FE마운트 AF 렌즈를 선보이고 있고 평가도 좋습니다.  삼양렌즈 A/S센터 남대문 삼정사 삼양의 35mm 니콘 F마운트 수동 초점 렌즈가 하나 있습니다. 아주 아주 좋아요. 정말 삼양 렌즈 정말 좋아요. 가격도 저렴한데 결과물도 좋고 만듦새도 엄청나게 좋습니다.  이 삼양렌즈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삼양 A/S센터를 찾아보니 서울에 딱 1곳 아니 전국에서 딱 한 곳이 있네요. 남대문에 삼정사에서 A/S를 하네요. 렌즈가 고장난 것은 아니고 이 삼양 F마운트 렌즈를 니콘 Z마운트에 붙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문의를 하러 갔습니다.  남대문은 카메라 구입의 성지입니다. 그러나 눈탱이도 많이 맞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그냥 편하게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런데 온라인 판매하는 곳도 남대문이 많아요.  그럼에도 반품도 쉽고 가격도 저렴한 온라인 구매 추천해요. 가격 흥정할 필요도 없고요. 남대문에는 캐논 남대문센터도 있고 소니 남대문점도 있어요.  억불카메라도 있고요. 남대문에 억불카메라가 꽤 유명합니다. 올림푸스 카메라를 주로 팔았는데 이제는 올핌푸스가 철수하자 벤로 중국 카메라 액세서리 브랜드 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