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받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와 가변주파수 기술
최근 뉴스를 보니 2023년 TV 시장 전세계 점유율 1위는 여전히 삼성전자지만 2위가 중국의 하이센스이고 3위가 중국의 TCL이었습니다. 4위가 LG전자인 것을 보고 TV 시장도 2~3년 안에 중국 업체에 1,2위를 다 내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디스플레이 시장이 이제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나오지 않다 보니 중국 업체가 LCD는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했고 OLED 디스플레이도 바싹 추격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50인치 이하 중소형 TV는 중국 BOE에서 디스플레이를 납품 받아서 TV를 만든다고 하니 할말 다했죠. LG디스플레이는 이미 IPS-LCD 패널 생산을 접었다고 하더라고요. 중국의 저가 공세를 이길 수가 없다고 해요. 반면 삼성전자 소속인 삼성디스플레이는 LCD를 고도화해서 QLED TV까지 만들었습니다. 아마 LCD TV의 끝판 기술이 QLED TV가 아닐까 해요. 보고 있으면 OLED TV 못지 않게 뛰어난 명암비 색재현력을 보이긴 하는데 OLED TV가 좀 더 좋긴 좋더라고요. 산업기술진흥 유공 동탑을 받은 삼성전자 QD-OLED TV 삼성전자는 2010년 경 LG전자와 극심하게 싸움을 했습니다. 영화 아바타가 몰고온 3D 열풍은 TV시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자 다른 방식의 3D TV를 들고 나와서 세상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지금 보세요. 3D TV 사용자가 있나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죠. 먼저 안경을 쓰고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3D 영화나 드라마가 많지 않았다는 겁니다. 2010년 전후로 3D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지금 보세요. 없어요. 거의 안 나와요. 그걸 보면서 기술이 나와도 어떤 기술은 시장에서 외면 받을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술이 정착되는데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리는구나를 알았죠. 3D TV 열풍이 지나간 후에 TV 시장은 거거익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0인치면 충분하던 시장이 65인치가 기본 사이즈가 되고 지금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