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한 때 덕덕고를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할 것을 고려했다
애플은 한 때 덕덕고를 사파리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웹 브라우저는 크롬 검색 엔진은 구글 이 양강 체계가 현재 구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결함에 큰 도움을 준 것은 애플입니다. 애플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은 구글입니다. 경쟁사의 검색 엔진을 왜 애플이 쓸까요?
애플은 포털 및 검색 서비스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의 검색 서비스를 기본 검색 엔진으로 써야 합니다. 그런데 매년 수조 원의 돈을 주면서 우리 것 써 달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구글입니다. 애플은 매년 앉아서 수조 원을 벌고 있습니다.
현재 구글 검색의 반독점금지법 위반을 둘러싼 재판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내용이 나왔습니다. 덕덕고(DuckDuckGo)라는 검색 사이트가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잘 알죠. 여기는 꽤 검색 품질이 좋습니다. 가장 뛰어난 기능은 개인 정보인 쿠키 같은 걸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 취향이나 내가 누군지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정보 보호가 아주 뛰어난 검색 사이트입니다.
다만 한글 검색력이 뛰어나지 못한 그냥 그런 웹 검색 서비스라서 인기는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이 덕덕고의 '가브리엘 와인버그 CEO'와 애플의 기계 학습 AI 전략 담당 시니어 부사장인 '존 자난드레어'씨의 재판 중 증언에서 애플이 기본 검색 엔진으로 덕덕고를 사용할 것을 검토했었다고 하네요.구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덕덕고의 CEO인 와인버그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약 20회 정도 회의와 전화 회담을 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이 전화 회담에서는 사용자의 연결 이력을 남기지 않는 사피리의 프라이빗 모드에서 검색 엔진을 덕덕고를 사용할 것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그러나 이걸 애플 AI 전략 담당 시니어 부사장인 '존 자난드레어'는 진지하게 검토하지는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오히려 2019년 2월 '존 자난드레어'는 다른 애플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파리의 비공개 모드'에서 검색엔진을 덕덕고로 변경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덕덕고를 사파리의 비공개 모드에서 검색 엔진으로 사용하려고 한 이유는 덕덕고가 구글보다 비공개성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덕덕고의 검색 정보는 빙 검색에 의존하고 있으며 MS사에 사용자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서 전체적으로 보면 덕덕고의 사생활 보호성은 높을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하네요.
흥미로운 점은 애플은 2020년에 MS사의 빙 검색을 인수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색 시장이 전쟁이지만 동시에 사파리 사용자가 워낙 많으니 이쪽 기본 검색 시장 전쟁도 엄청나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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