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사진만 찍던 시절을 지나서 지금은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촬영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009년 니콘 D90이 세계 최초로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DSLR을 내놓았습니다. 센세이션 했죠. 지금은 뭐 모든 카메라들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만 당시는 큰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들이 동영상 촬영을 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발열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동영상은 사진의 연속체인데 연사로 수분씩 촬영하면 발열이 꽤 심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6K, 8K 촬영도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사진 찍는 것도 카메라이고 동영상 촬영도 카메라라고 합니다. 이러다 보니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촬영할 수 있지만 주 용도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진과 동영상 모두 촬영하긴 하지만 사진이 9 동영상은 1로 점점 동영상 촬영을 줄이고 있네요. 이유는 숏폼으로 숏폼 촬영은 아이폰이 더 편리하고 쉽습니다.
사진 바디인 후지필름 X-T50
| 항목 | 사양 |
|---|---|
| 센서 | 40.2MP X-Trans CMOS 5 HR (APS-C) |
| 프로세서 | X-Processor 5 |
| ISO 범위 | 125-12,800 (확장: 64-51,200) |
| 연사 속도 | 기계식 8fps / 전자식 20fps |
| 손떨림 보정 | 바디 내장 5축 IBIS (최대 7스톱) |
| AF 포인트 | 425포인트 (위상차/콘트라스트 하이브리드) |
| 동영상 | 6.2K/30p, 4K/60p |
| 뷰파인더 | 236만 화소 OLED EVF (0.62x 배율) |
| LCD | 3.0인치 184만 화소 틸트 LCD |
| 크기 | 123.8 × 84 × 48.8mm |
| 무게 | 약 438g (배터리/SD 포함) |
| 저장매체 | SD 싱글 슬롯 (UHS-II 지원) |
| 출시일 | 2024년 6월 |
| 색상 | 블랙, 실버, 차콜 실버 |
후지필름은 참 다양한 카메라가 있지만 SLR 디자인의 T 시리즈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네이밍도 쉬워서 최상위 모델은 후지 X-T5이고 보급형 모델이 X-T50입니다. 그리고 엔트리 라인에 X-T30이 있습니다.
보급형 모델 답게 가격도 180만원 대로 좀 더 낮고 무게도 두께도 낮습니다. 다만 이미지센서와 영상처리엔진은 동일해서 사진과 영상 결과물은 동일합니다. 가성비 찾는 분이라면 X-T50이 낫습니다.
| 비교 | X-T50 | X-T5 |
|---|---|---|
| 무게 | 438g | 557g |
| 두께 | 48.8mm | 63.8mm |
| 센서 | 40.2MP | 40.2MP |
후지필름 X-T50의 주요 특징
- X-T5의 심장을 이식: 상위 기종인 X-T5와 동일한 4,020만 화소 센서와 5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화질과 AF 성능이 플래그십급입니다.
- 필름 시뮬레이션 다이얼: (가장 큰 특징) 카메라 상단 왼쪽에 업계 최초로 '필름 시뮬레이션 전용 다이얼'이 생겼습니다. 메뉴에 들어갈 필요 없이 다이얼을 돌려 색감을 즉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강력한 손떨림 보정(IBIS): 이 작은 바디에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최대 7.0스톱)이 들어갔습니다. 전작(X-T30 II)에는 없던 기능입니다.
- 둥글어진 디자인: 기존의 각진 디자인에서 조금 더 둥글고 그립감이 좋은 형태로 다듬어졌습니다.
바디 재질은 X-T5가 더 좋고 내구성도 좀 더 좋지만 대신 가격이 200만원 대로 비쌉니다.
반면 X-T50은 상단 다이얼에 ISO 다이얼을 빼고 그 자리에 필름 시뮬레이션 다이얼을 넣어서 쉽게 필름 시뮬레이션을 사진과 동영상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후지필름 카메라들이 다 필름 시뮬레이션 다이얼이 달려서 나오죠.
보급형 모델이지만 5축 바디 손떨방으로 최대 7스톱까지 흔들림을 잡아줍니다. X-T30 III 엔트리 모델은 이게 빠졌죠.
후지필름 X-T50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최고 수준의 화질: 상위 기종인 X-T5와 화질 차이가 없습니다. 4,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훨씬 가벼운 바디로 얻을 수 있습니다.
- 필름 시뮬레이션 다이얼의 편의성: 초보자나 색감을 자주 바꾸는 사용자에게는 혁신적입니다. 직관적으로 색감을 바꾸며 찍는 재미가 극대화되었습니다.
- 휴대성 (가벼움): IBIS(손떨방)가 들어갔음에도 438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여행용 카메라로 최적입니다.
- 최신 AF 성능: X-T5와 동일한 AI 기반 피사체 검출 AF를 탑재하여 초점을 잡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 내장 플래시: X-T5에는 없는 팝업 플래시가 내장되어 있어, 간단한 실내 촬영이나 스냅 촬영 시 유용합니다.
단점
- 배터리 용량: X-T5가 대용량(NP-W235)을 쓰는 반면, X-T50은 구형 소형 배터리(NP-W126S)를 사용합니다. 고화소 센서와 IBIS 구동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가 빨라 여분 배터리가 필수입니다.
- 싱글 슬롯: SD 카드가 1개만 들어갑니다. 상업 사진가나 데이터 백업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불안 요소일 수 있습니다.
- 방진방적 미지원: X-T5와 달리 비나 먼지를 막아주는 웨더 실링(Weather Sealing) 처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험한 환경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 가격 상승: 전작인 X-T30 II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거의 X-T5 중고가에 근접할 정도)
- 뷰파인더 사양: EVF 해상도가 X-T5에 비해 낮고 크기도 작아서, 뷰파인더를 주로 보고 찍는 분들에게는 답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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