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명의 장인이라는 뜻의 '7아티산'은 중국의 가성비 렌즈로 유명합니다. 이 '7아티산'이 캐논, 소니, 니콘, L마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초광각 및 인물용 단렌즈 2종을 발표했습니다.
7아티산의 75mm f1.4 단 렌즈
인물 사진에 좋은 화각은 85mm에서 105mm 입니다. 2~3배의 줌이 된 상태의 이 화각이 좋은 점은 인물과 카메라의 거리가 멀어서 인물이 카메라를 덜 의식합니다. 또한 배경 흐림이 아주 좋아서 인물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물론 50mm로도 35mm 렌즈로도 찍을 수 있지만 카메라와 너무 가까우면 인물이 긴장을 하게 됩니다.
구경은 62mm로 아주 크고 길이는 77mm입니다. 이 정도 화각의 렌즈 치고는 작은 편입니다. 조리개 링이 달려 있고 그 뒤에 초점 링이 있고 그 뒤에 심도 표시계도 있네요. f1.4의 아주 밝은 조리개입니다. 조리개 날 수는 13장입니다.
최소 초점거리는 0.88m로 이 거리에서 인물의 어깨와 얼굴을 담을 수 있습니다.
6장의 렌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3장은 고굴절률 유리로 제작되었습니다. 무게는 408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다만 이 렌즈는 수동 렌즈입니다. 자동초점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어 불가능한 피사체 용은 아니고 제어 가능한 인물 촬영에 좋습니다.
그럼 가격이 얼마냐? 무려 189달러로 26만원입니다. 저렴한 편이네요.
샘플 사진입니다. 선예도며 배경흐림도 깔끔하네요.
7아티산의 14mm f/2.8 초광각 단렌즈
14mm 화각은 무려 116도의 화각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의 초광각 카메라 정도의 화각이네요. 보통 이 화각에는 어안렌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실내, 거리, 여행, 도시 사진에 적합하고 f2.8의 조리개로 천체 사진 중에 은하수 사진을 촬영할 때 딱 좋습니다.
렌즈는 비구면 렌즈 2개 포함해서 11군 13매이며 고굴절률 렌즈와 초저분산 렌즈로 색수차를 최소화 합니다.
조리개는 10장의 조리개 날이 10개의 빛 갈라짐을 만듭니다. 렌즈 길이는 87mm이고 지름은 79mm로 컴팩트한 렌즈입니다. 필터 구경은 77mm이고 탈착식 렌즈 후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동 초점만 가능합니다. 가격은 299달러로 41만원입니다. 인물용 렌즈 보다는 좀 더 가격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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