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3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2025년 2분기(4~6월) 결산을 발표했습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가 증가한 946억 3천만 달러 (131조 7,426억 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훨훨 더 높이 날 것 같은 구글 
알파벳은 2025년 2분기 매출액이 946억 3천만 달러였습니다. 이는 엄청난 기록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940억 달러 보다 더 높은 기록입니다.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1억 7,100만 달러입니다. 한화로 계산하면 4조 3,328억입니다. 엄청난 기록이죠.
다만 AI 열풍에 더 크게 돈을 번 회사는 SK 하이닉스로 HBM 팔아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2025년 2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구글의 2배 높은 9조 2천억 원 정도됩니다.
알파벳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81억 9,600만 달러로 한화로 38조 5,185억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트럼프가 한국 등에 미국이 강하고 잘하는 IT 기업에 디지털세를 매기려는 유럽과 한국에 반협박을 하면서 디지털세를 거두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TV 백날 팔아봐야 세금으로 뜯겨 나가는데 구글, 페북, 유튜브, 챗GPT 등등은 국내에 세금 거의 안 냅니다. 법인이 법인세 싼 나라에 두거든요.
구글 성장을 서비스 별로 보면

구글은 다양한 서비스를 가지고 있죠. 서비스 별로 보면
- 검색 및 기타가 12% 증가한 541억 9천만 달러
- 유튜브 광고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7억 9600만 달러
- 구글 클라우드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36억 2천억 달러
를 기록했습니다. 알파벳의 썬다 피차이 CEO는 구글 검색은 2자리 %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면서 새로운 검색 기능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지금 구글의 AI 검색 모드는 미국과 인도에서 출시해서 순조롭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AI 오버뷰도 현재는 200개 이상의 국가와 40개의 언어에서 월간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유튜브도 호실적을 거둔 이유로 유튜브 쇼츠를 들고 있습니다. 유튜브 쇼츠는 하루 평균 2천억 회 이상 시청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유튜브 쇼츠 시청 시간당 수익이 롱폼 영상과 동일하게 되었고 일부 국가는 오히려 쇼츠 동영상 수익이 롱폼보다 높다고 하네요.
AI 전략적 확대를 외친 구글
구글은 AI 전략적 확대를 위해서 2025년 2월에 750억 달러의 설비 투자를 한다고 했는데 이를 변경해서 850억 달러를 설치 투자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러면 SK 하이닉스는 노났죠. AI 산업에는 HBM이 꼭 들어가야 하니까요.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도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못하고 있네요.
이렇게 구글이 AI를 외친 이유는 최근 챗GPT 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미나이 덕분입니다. 저도 모두 사용하지만 제미나이가 더 똑똑한 느낌이에요.
구글 제미나이 AI는 월간 액티브 유저가 4억 5천만명을 넘겼고 일 요청 건수도 2025년 1분기보다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구글 미트의 AI를 활용한 회의 메모 기능은 2025년 6월에만 5천만 명 이상이 이용했고 제미나이를 사용한 동영상 편집 기능인 구글 Vids도 월간 액티브 유저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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