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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상하이 국제 사진 장비 및 디지털 이미징 전시회에 도둑이 극성

지난 7월 17~19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P&I 상하이 국제 사진 장비 전시회에서 카메라 및 렌즈 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니콘, 메이코 부스 등에서 조직적으로 장비가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한국에서 사라진 P&I 전시회에 대한 아쉬움 속에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이 커지고 기술력도 커지면서 주요 전시회가 한국 대신 중국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국을 뛰어 넘는 소비 강국입니다. 중국인들은 저축 보다는 그냥 다 쓰고 보자는 주의이고 이게 미국과 참 비슷합니다. 

이런 소비가 미덕이라는 중국에서 400여개 업체가 참여한 P&I 상하이 국제 사진 장비 및 디지털 이미징 전시회가 2025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P&I 상하이 국제 사진 장비 및 디지털 이미징 전시회에 도둑이 극성

P&I 상하이 국제 사진 장비 및 디지털 이미징 전시회상하이 국제 사진영상 기자재전인 P&I 전시회는 캐논, 니콘, 소니 등등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한국은 2년 전부터 P&I 전시회가 사라져서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중국은 여전히 진행 중이군요.

한국은 KOBA라는 방송영상기자재전이 P&I를 대신하고 있긴 합니다만 여러가지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참고로 상하이 P&I는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이 전시회에서 카메라, 렌즈, 조명, AI 비디오 도구, 각종 인쇄 장비와, 프리 프로덕션 장비와 기술 등등을 선보였습니다. 

사진영상기자재전 캐논 카메라 부스

이 P&I가 좋은점은 최신 카메라와 렌즈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기술적인 질문도 해볼 수 있고요. 그러나 이게 한국에서 사라지니 너무나도 아쉽고 아쉽네요. 그런데 상하이 P&I에서 예상하기 못한 이슈가 터졌습니다. 

웨이보

독립 사진작가 연맹에서 올린 웨이보 글을 보면 '상하이 사진 장비 전시회'에서 사진 장비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하네요. 그것도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라면서 니콘 부스에서는 카메라 바디가 메이코 부스에서는 16mm, 135mm 영상 렌즈가 도난 당했다고 해요.

몇몇 관람객은 경찰이 도둑을 잡는 장면을 봤다고도 하고요. 카메라 체험을 위해서 카메라에 도난 방지 장치를 달지 않고 전시하는데 이걸 노린 것 같네요. 
소니카메라 부스

실제로 현장이 너무 복잡할 때는 렌즈 한 두개 사라져도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양심상 가져가면 안 되죠. 또한 보는 눈이 수 없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중국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났네요. 

그러나 공식적으로 니콘에서 확인해 준 사항은 아닙니다. 도난 당했어도 이런 구설수에 오르는 자체가 불편해서 인정 안 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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