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 7 역대급 매력과 인기지만 단 하나의 아쉬움은?

7번 째 제품에서 대박이라는 소리가 나왔네요. 지금까지 삼성전자 폴더블 폰 중에서도 좌우로 펼치는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는 큰 인기는 없었습니다. 가격은 200만원 대로 비싸고 접으면 두꺼워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25년에 출시한 7번째 폴드인 갤럭시 Z 폴드 7은 펼쳤을 때는 158.4 x 143.2 x 4.2mm, 접힌 상태에서는 158.4 x 72.8 x 8.9mm였습니다. 여기에 무게는 215g으로 들어보면 너무 가벼워서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국내외에서 극찬하는 갤럭시 Z 폴드 7

펼치면 우와~~ 접으면 벽돌이었던 폴더블폰은 인기가 없습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2%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나 이번엔 좀 다릅니다. 접으면 갤럭시 S 울트라가 됩니다.

스펙도 폴더블폰은 S 시리즈 울트라보다 낮은 스펙을 제공했는데 Z 폴드 7은 갤럭시 S25 울트라 스펙을 그대로 넣어서 최고 사양의 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펼치는 갤럭시 S25 울트라라는 소리도 있죠.

펼쳐보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두께가 엄청 얇아요. 이렇게 만들 수 있나 할 정도로 정말 얇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를 갈고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힌지도 좀 더 개선되었습니다. 주름이 안 보이는 건 아니지만 전작보다 덜 보이고 무엇보다 힌지를 180도로 쫙 펼치면 최대 각도가 되지 전에 장력이 확 늘어나서 쫙 펼쳐집니다.

결점 없는 폰이 없다지만 모든 것이 완벽해 보입니다.

접으면 일반 바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정도로 얇은 두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AP가 장착되고 2억 화소 카메라가 달린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 7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는 뛰어난 만듦새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가격은 낮추지 못했지만 대신 두께를 낮추어서 접어도 두껍지 않은 두께. 이게 큰 역할을 했죠. 그러나 2가지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2가지 중 하나는 단점이지만 대신 좋아진 점이 있어서 단점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하나는 전면 카메라가 언더 스크린 형태가 아닌 저렇게 핀치홀 형태입니다. 따라서 저 구멍이 거슬릴 수 있습니다. 대신 이 셀카는 이전보다 앞에 걸리는 것이 없기에 화질이 더 뛰어납니다.

그러나 단 하나의 단점은 S펜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대형 화면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분들이 많고 그것 때문에 폴드를 샀던 분들이 분노를 일으키고 있네요. 삼성전자도 고민을 했을 겁니다.

S펜을 사용하게 하려면 디지타이저 패널 1장을 더 깔아야 합니다. 이 디지타이저 깔면 두께가 상승하기에 고민 끝에 뺐나 봅니다. 폴더블폰도 고급형, 중급형으로 구분해서 내놓으면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Z 플립이 보급형 모델이 있는 것처럼 폴더도 S펜이 들어가면서 AP는 성능이 좀 낮은 걸 넣어서 판매하면 어떨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