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1, A7S III, A7 IV 및 A9 III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진짜 사진 판별 기능 추가하다
생성형 AI 특히 이미지 생성형 AI인 미드저니나 스테이블 디퓨전 인기 없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카카오 칼로 같은 서비스로 인해 가짜 이미지가 넘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가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세상 점점 진짜와 구분도 어려워지다
MS 엣지 브라우저에서 빙 검색의 코파일럿 기능을 통해서 단 30초 만에 만든 이미지입니다. 티가 나긴 하지만 점점 진짜 사진과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뛰어난 사진들을 만들고 있고 내년에는 더 정교한 눈으로는 진짜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 가는 사진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회사가 카메라 제조사입니다. 필요한 사진이 있으면 그냥 텍스트로 몇 줄로 만들면 되니까요. 비싼 카메라 사고 사진가 고용해서 사진 찍을 필요도 없습니다. 앞으로 스톡 사진 사이트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소니 A1, A7S III, A7 IV 및 A9 III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사진 진위 기능 탑재
소니 A1, A7S III, A7 IV 및 A9 III 펌웨어 업데이트가 단행되었습니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됩니다. 가짜 사진인지 진짜 사진인지 구분할 수 있는 진짜 사진 인증 시스템이 들어갔습니다.
합성 사진이나 연출 사진은 이미지 생성형 AI를 사용해도 문제가 크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실성이 중요한 보도, 다큐 사진이죠. 보도 다큐 사진은 엄격해서 과한 노출 변경이나 콘트라스트 조절만 해도 많은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자체도 사실 왜곡일 수 있거든요.
이에 소니와 많은 카메라 제조사들은 이 다큐, 보도 사진이 이미지 생성형 AI로 만든 사진이 아님을 증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AP와 함께 이 기능을 카메라에 넣을 예정이라고 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한 마디로 디지털 전자 서명 기능을 카메라에 넣는 겁니다.
디지털 전자 서명 기능은 총 3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사진 진위 자격 증명을 내장하고 있고 이후 수행되는 모든 편집 내용을 추적 가능합니다. 또한 사진 검증 사이트와 비교해서 원본 사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3D 깊이 정보까지 사용해서 3차원을 촬영한 사진인지 2차원 이미지를 단순 캡처한 사진인지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진 진위 자격 증명을 내장하고 있고 이후 수행되는 모든 편집 내용을 추적 가능합니다. 또한 사진 검증 사이트와 비교해서 원본 사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3D 깊이 정보까지 사용해서 3차원을 촬영한 사진인지 2차원 이미지를 단순 캡처한 사진인지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모든 소니 카메라에 들어가는 건 아니고 사진기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최상위 보도 사진용 카메라에만 들어갔습니다. 소니 보급형 크롭 미러리스나 엔트리 풀프 미러리스에는 안 들어갑니다.
또한 이미지 편집과 조정은 모든 변경 사항을 추적할 수 있는 C2PA 호환 소프트웨어에서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일반 취미 사진가에게는 별 의미 없는 펌웨어 업데이트이지만 날로 가짜 뉴스와 가짜 사진 이미지가 증가하고 있어서 언론사와 카메라 제조사가 이런 기술까지 선보이게 되었네요.
캐논도 니콘도 비슷한 기능을 선보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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