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과 데이터를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나 사물에게 전달하려면 전달 수단이 필요합니다. 그 수단이 뭘까요? 바로 통신입니다. 인터넷, 핸드폰망, 와이파이 이게 다 통신입니다. 우리는 인터넷망 기반으로 사진과 텍스트와 동영상이나 각종 파일을 전송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무선 통신망은 이동하면서도 통신을 할 수 있어서 이 시대에 가장 인기 높은 통신망이 무선 통신입니다. 무선 통신에는 블루투스, 와이파이, 5G라고 하는 스마트폰 망이 있습니다. 이중 공짜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죠. 특히 와이파이는 유선 인터넷망에 물린 유무선 공유기가 근거리에 있는 사람에게 마구 쏘아줍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TV와 노트북,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와이파이에 물려서 사용하죠. 그런데 와이파이(WiFi)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원하지 않는 곳까지 전파를 전송하기 때문에 해킹 위험이 큽니다.
빛을 이용한 통신 Li-Fi(라이파이)의 장점
Wi-Fi는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더듬이 같이 생긴 와이파이 공유기 안테나가 쉴새없이 진동을 하면서 전파를 전송합니다. 이 무선 전파의 장점은 벽을 뚫고 전송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게 단점이기도 합니다. 건물 바깥이나 복도에서 사무실 안이나 집에서 전송하는 무선 데이터를 훔쳐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암호화가 되어 있지만 해킹 툴로 해킹을 시도하고 해커라면 뚫을 수 있습니다.
이에 수년 전부터 대두되고 있는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이 Li-Fi(라이파이)입니다. 이 라이파이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수 많은 조명은 주파수가 있습니다. 쉴새없이 깜박거리죠. 그러나 그 깜박임 속도가 워낙 발라서 깜박이는지 모릅니다. 깜박임은 0과 1로 표시할 수 있고 이 깜박임에 데이터를 넣어서 전송할 수 있습니다.
Light Fidelity(Li-Fi)의 약자인 라이파이는 스코틀랜드의 pureLiFi에서 개발한 차세대 무선 통신기술인데 이걸 2023년 7월 IEEE 802.11bb로 국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표준에 따르면 초당 10MB에서 최대 9.6기가비트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Li-Fi는 평방 미터당 최대 100Mbps 데이터를 전송이 가능한 무선 통신으로 인구 밀집지나 회의실, 교실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또한 전파 간섭이 없고 보안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단점도 있는데 통신 범위가 비교적 짧은데 방안의 수 미터 이내라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럼 회의실이나 강의실은 어떻게 다 채우냐? 그래서 여러대의 액세스 포인트를 구축해야 하는 점이 단점입니다. 즉 도입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죠. 이것 때문에 대중화 되어도 일부에서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파이(Li-Fi)의 장점은 간단명료합니다. 빛이라는 것이 벽을 뚫을 수 없기에 벽 너머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습니다. 즉 보안이 아주 아주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서 중요한 데이터를 전송할 때 방 안에 있는 사람에게만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또한 전파 간섭 같은 다른 무선 전송과 혼선이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또한 열화 현상도 없습니다. 여기에 고대역폭 무선 통신 전송도 가능합니다.
라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하나?
라이파이(Li-Fi)를 사용하려면 발광체가 필요합니다. 빛을 내야 하니까요. 소형 제어 유닛, 솔리드 스테이트 발광체 및 감광성 수광기를 갖춘 특별한 조명기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광파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걸 받아줄 디바이스가 필요하죠. 따라서 스마트폰에서는 이미터와 센서가 필요합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있는 얼굴 인증 기능이나 레이저 측거 시스템인 LiDAR(라이다) 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선 연결은 LAN선을 사용하지만 일반 공유기가 아닌 PoE 기능이 있는 장비를 사용합니다. 보통 무선 데이터를 쏘는 장비들은 전기를 먹어야 작동합니다. 그런데 이 라이파이 송수신기가 천장에 붙어 있어야 방 전체에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기존 전구를 빼서 꽂는다고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습니다. 조명 옆에 따로 부착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선이 LAN선입니다. LAN선은 2가지를 제공하는데 하나는 전력 또 하는 데이터입니다. LAN선을 까보면 총 8선이 있는데 이중 4선은 사용하지 않는 백업선입니다. 이 4개의 선에 전력을 공급하는게 PoE 장비입니다.
라이파이(Li-Fi)는 Wi-Fi에서 사용하는 직교 주파수 분활 다중 방식인 OFDM이라는 멀티 캐리어 변조 기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장 우리 주변에서 보이지는 않겠지만 보안이 필요한 곳에서는 가장 먼저 도입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