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Q3 이미지센서의 다이내믹레인지 Q1,Q2보다 크게 좋다
라이카 카메라를 딱 하나 살 수 있다면 전 라이카 Q3를 살 겁니다. 라이카 M11도 좋고 렌즈 교환이 되지만 AF가 되지 않고 동영상이 되지 않은 점 때문이 아니라 라이카 Q3가 후면 LCD가 틸트가 되고 렌즈교환이 안 되지만 주미룩스 f1.7 28mm ASPH 렌즈를 사용해서 일상 기록 사진, 풍경, 인물 등등 모든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단렌즈를 달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냥 들고 다니기에는 딱 좋은 카메라가 라이카 Q3입니다.
라이카 Q3 다이내믹레인지 라이카 Q2, Q1과 비교해보다
라이카 Q시리즈는 붙박이 렌즈를 단 풀프 미러리스입니다. 렌즈 교환이 안 되는 점이 아쉽지만 대신 최신 기능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라이카 Q3는 6030만 화소의 BSI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상처리엔진은 마에스트로4로 라이카 M11 보다 더 늦게 나와서인지 마에스트로3가 아닌 마에스트로4가 들어갔네요.
카메라 제조사들은 이미지센서에 대한 자세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다 공개하거나 공개됩니다. 그런데 캐논, 니콘, 소니 등은 공개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게 어떤 카메라와 동일한 센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간단하게 어떤 카메라와 같은 센서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화소입니다. 화소가 동일한지 체크합니다. 그리고 DR(다이내믹레인지) 값이 거의 동일하면 똑같은 이미지센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캐논 6D Mark2는 DR이 좁기로 아주 유명하죠.
그런데 캐논 풀프 DSLR인 캐논 6D Mark2와 캐논 풀프 미러리스인 캐논 RP가 이 DR 그래프가 거의 동일합니다. 즉 같은 이미지센서를 사용했다는 방증이고 이로 인해 저는 가격이 아주 싼 캐논 RP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이내믹레인지를 모르는 분들도 많아서 간단히 설명하면 우리가 사진 촬영을 하면 어두운 곳과 밝은 곳 즉 노출 편차가 심한 환경이 있습니다. 그걸 우리가 사진으로 찍으면 어두운 곳은 실루엣 사진처럼 검게 밝은 곳은 그냥 하얗게 화이트홀로 담아 버리죠.
우리 눈은 DR(다이내믹레인지)가 좋지만 카메라는 눈보다 못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밝으면 하얗게 담아 버리고 조금만 어두우면 검게 담습니다. 따라서 DR이 좋은 이미지센서는 이 노출 편차가 심해도 최대한 잘 담습니다.
그래서 DR이 넓은 이미지센서가 좁은 이미지센서보다 더 많은 빛의 정보를 담고 좀 더 노출편차가 심한 사진도 아주 잘 담습니다. 따라서 DR이 넓은 이미지센서를 가진 카메라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DR이 넓은지 좁은지 어떻게 아냐?
에 접속해서 카메라를 선택하면 DR이 나옵니다.
그럼 라이카 Q1, Q2, Q3는 DR이 어떨까요?
위 그래프에서 라이카 Q1은 연두색, Q2는 검은색, 라이카 Q3은 파란색입니다. 보시면 라이카 Q3가 최신 이미지센서라서 DR이 가장 좋네요. 그래프가 높을수록 DR이 좋습니다.
세로축은 DR 넓이이고 가로축은 ISO입니다. ISO가 높아질수록 DR은 좁아집니다. 보시면 ISO 100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ISO값인데 라이카 Q3는 ISO 100에서 DR이 11 단계 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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