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AP 제조사 퀄컴 PC용 스냅드래곤 X 시리즈 개발 중

스마트폰 SoC(시스템 온 칩)제조사로 유명한 퀄컴은 스냅드래곤이라는 뛰어난 SoC를 만들고 있습니다. SoC는 CPU, GPU, 모뎀 등의 주요 부품을 한 칩에 넣은 통합 칩이라고 볼 수 있고 이게 스마트폰 성능을 좌지우지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이 스마트폰 SoC를 만드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애플, 퀄컴, 삼서전자, 대만 미디어텍, 중국의 하이실리콘 정도가 있죠. 이중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SoC를 만드는 곳이 애플입니다. A 시리즈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인해 퀄컴 SoC가 발리고 있고 이에 많은 10,20대들이 게임폰으로 아이폰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퀄컴은 판매 부진을 이유로 1200명의 직원을 올 12월에 해고할 예정입니다. 

퀄컴이 PC용 칩인 Snapdragon X 개발 중

스냅드래곤 X

주도권이 스마트폰에 빼았겼지만 생산성은 PC나 노트북이 스마트폰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콘텐츠 생산력은 PC가 압도적으로 좋죠. 이 PC나 노트북 시장은 AMD와 인텔이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PC, 노트북 시장 CPU, GPU 시장에 퀄컴이 진출할 예정입니다. 

지금 퀄컴은 Snapdragon X라는 PC용 칩을 제조하기 위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스냅드래곤 X에는 퀄컴의 커스텀 CPU 코어인 퀄컴 Oryon이 탑재되는 것 외에 GPU나 NPU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스냅드래곤 X

이렇게 되면 PC CPU 시장에 파란이 일어나겠네요. 예상컨데 스냅드래곤 X는 중저가 노트북이나 오피스 PC용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능 쪽은 어려울 듯 해요. 이렇게 되면 중저가 노트북과 PC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킬 수도 있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2023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4년은 PC 업계에서 큰 전환점이 될 듯 합니다. Snapdragon X를 사용한 PC나 노트북은 다음 레벨의 성능, AI, 접속성, 배터리 지속 시간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모뎀까지 스냅드래곤 X에 들어갈 듯 합니다. 

퀄컴이 PC용 칩을 만든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에도 윈도우용 SoC인 스냅드래곤 8cx를 발표했고 2019년에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업해서 만든 Microsoft SQ1이라는 칩을 탑재한 서피스 프로 X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인텔 MS사 연합의 붕괴라는 점도 흥미로웠죠. 앞으로 스냅드래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리다 보니 PC 쪽을 기웃 거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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