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신승리전자가 된 삼성전자 문제는 고위 임원진들 정신승리

삼성전자의 화려한 전성기는 미래가 아닌 과거였습니다. 정확하게 2010년 전후의 IT 품이 불던 그 시기였죠. 삼성전자의 매출을 올리는 양대축을 넘어서 3대축을 구가하던 시기였습니다. 그시절 삼성전자는 

1. 메모리, SSD 반도체
2. 갤럭시 S의 스마트폰
3. TV를 포함 가전

그러나 2023년 지금은 어떨까요. 2023년 메모리 반도체 매출 하락을 넘어서 천문학적인  적자 전환에 가려서 그렇지 삼성전자 가전 부문도 매출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2023년 1분기 가전 매출은 6조 6500억 원이지만 2022년 1분기 6조 7200억 원에 비하면 1.5% 감소했습니다. 

LG전자 가전에 발리고 있는 삼성전자

가전은 LG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삼성전자 가전을 사는 것은 시대에 떨어진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가전이 인기가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신제품도 없고 LG전자가 먼저 시도한 걸 그대로 따라하는 가오가 없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스포크 같은 경우도 LG전자 오브제를 따라한 느낌이고 스타일러 같은 옷 건조대도 따라만들고 있죠. 이보다 더 중요한 건 고장률입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삼성전자는 신뢰성 평가에서 무려 20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니 장사가 안되죠. LG전자는 가전 사업부는 지난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4974억원이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1,900억원으로 7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래서 가전은 LG라고 하나 봅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던 1997년 이사오면서 산 세탁기가 너무 사망을 안 해서 2020년 강제 교체를 했습니다. 

LG전자가 사업을 접은 스마트폰 시장도 위태로운 삼성전자

삼성정신승리전자가 된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도 문제입니다. 삼성전자는 가전 부분과 스마트폰 사업부를 통합한 MX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감추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2023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영업 이익은 130억 달러로 이중 애플 아이폰이 85%를 가져갔고 나머지 15%를 안드로이드폰이 나누고 있습니다. 이중 12%가 삼성전자입니다. 미친 차이죠. 삼성전자가 1위하는 것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판매 대수로는 세계 1위입니다. 중저가폰인 갤럭시 A 시리즈를 엄청 판매하고 있죠. 그래서 판매 대수로는 1위이지만 1대 팔아서 내는 매출이나 이익은 애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습니다. 

이미 플래그쉽 매출과 판매량은 갤럭시S를 뛰어 넘은 지 오래죠. 
지난 주에 강남역에 있는 삼성전자의 삼성스토어 강남점에 들려서 갤럭시 Z 플립5, 폴더5를 체험해 봤습니다. 

삼성정신승리전자가 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플래그십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위주의 체험 매장을 오픈했지만 체험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모습에 망했구나 생각이 드네요. 요즘 20,30대 젊은 층은 아이폰를 주로 사용합니다. 갤럭시 S는 주로 아재들만 사용한다고 해서 아재폰이라고 하죠. 실제로 제 또래들인 40,50대들은 주로 갤럭시를 사용합니다. 

이 차이는 왜 나올까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AP 성능, 디자인, 혁신성, 편의성, 생태계를 다 아우르면 애플 아이폰이 젊은 세대의 트랜드를 잘 반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카메라 성능도 갤럭시 S보다 뛰어나니 안 쓸 이유가 없죠. 가격이 더 비싸도 아이폰을 선호합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가격를 낮춰서 가성비로 승부해 보려고 하지만 잘 먹히지 않네요. 

삼성정신승리전자가 된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23과 폴더블 폰을 체험해 봤는데 저 혼자 체험하고 있더라고요. 가끔 지나가던 사람이 좀 만지고 바로 내려 놓는 걸 보면서 이 제품이 정말 인기가 없나 보구나 할 정도로 매력이 없네요. 저도 사진 촬영을 위해서 좀 만져 보다가 내려 놓았습니다. 딱히 사고 싶은 생각도 매력도 없네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 기사 때문입니다. 기사 내용 중 일부가 요즘 삼성전자의 정신 상태를 보여주네요

//블라인드 등을 보면 "삼성 강남이 망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한 임원이 "마케팅에 성공하려면 제품에 '와우'가 있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젊은 MZ세대들이 아이폰을 선호하는 현상에 대해 어떤 대책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이폰은 어린애들이 선망하는 것이고 비이성적인 선호도다"라며 "고등학생만 돼도 갤럭시 탭을 선호한다"고 현실과 다소 괴리가 있는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헉 소리가 나네요. 정말 헉 소리가 납니다. 저게 실제로 한 말이라면 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매력이 없는지, 아니 삼성제품 전체가 왜 매력이 없고 인기가 없는지를 잘 보여주네요.  아이폰을 좋아하는 걸 비이성적인 선호도?라뇨. 아이폰 사용하면 비이성이라는 전형적인 꼰대의 말을 누군가가 했네요. 

삼성전자는 지금 위기를 위기라고 느끼지 못하고 있나 보네요. 점점 카카오톡과 갤럭시폰은 아재들만 쓰는 한물 간 제품과 서비스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인지하지 못하고 정신승리를 하고 있네요. 마치 삼성정신승리전자 느낌이네요. 그나마 MZ 세대 직원이 직언을 했음에도 이상한 대답으로 마무리 하네요. 


삼성정신승리전자가 된 삼성전자

삼성스토어 강남 1,2층은 사람이 너무 없어서 망했구나 했는데 3층 카페에는 빠글빠글하네. 제품 체험 전시 공간을 마련했는데 메인 스테이지는 인기 없고 부가적인 카페만 인기가 높네요. 이게 삼성전자의 현실이자 현재네요.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어떤 제품을 만들지 기대도 안 될 정도로 이제는 한물 간 기업 느낌이네요. 

혁신도 사라지고 젊은 기업 느낌이 아닌 그냥 삼성전자청이라고 할 정도로 공기업이 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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