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검색 광고에 카카오 애드핏 대신 구글 애드센스를? 사업 포기하는 건가?
카카오 서비스는 하나 둘 망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성공한 서비스가 거의 없어요. 카카오 엔터가 잘나가는 것 같지만 해외 유명 웹소설 플랫폼 집어 먹다가 엄청난 적자를 냅니다. 2021년 5억 1천만 달러에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인수하고 4억 4천만 달러를 주고 북미 웹툰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 했다가 엄청난 적자를 봅니다.
둘을 합쳐서 무려 1조 원을 주고 인수합니다. 1조가 누구집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엄청난 돈을 들여서 인수를 합니다. 아마도 일본에서 피코마라는 웹툰 플랫폼 인수하고 엄청난 수익을 내자 이에 고무되어서 북미 시장까지 카카오 웹툰을 넣으려고 했나 봅니다. 그러나 싹 말아 먹었죠.
타파스와 래디쉬라는 웹소설, 웹툰 플랫폼을 인수해서 타파스엔터로 합병한 후에 지난해 491 매출과 당기순손실 22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조 들여서 1년 만에 약 2천억 적자를 내는 기적의 적자를 기록합니다. 이런데도 SM 엔터 인수에 1조 2,500억 원을 태웁니다.
김범수와 그 친구들이 다 말아 먹고 있는 기업 카카오
15층까지 올랐던 카카오는 2023년 9월 21일 현재 무려 4만 5천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고금리 때문이라고 하기엔 네이버보다 더 떨어졌네요. 카카오의 주가 하락은 하는 사업마다 다 말아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문제는 희망도 없다는 겁니다. 미래가 안 보입니다.
오로지 카톡 연동 서비스만 내놓고 있는데 카톡 사용자가 줄면 모든 것이 붕괴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해야 하는데 카카오의 양대 축인 카톡과 포털 다음 중에 포털 다음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이미 검색 점유율이 3% 이하로 추락한지 오래되었고 이 추락은 더 심해질 겁니다.
포털 다음 검색은 그냥 없어지는 것이 낫겠다 싶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다만 포털 다음은 견조했습니다. 포털 다음을 찾는 이유는 검색 보다는 뉴스 댓글 보러 뉴스 보러 오는 40,50대 분들이 많은데 이 분들이 요즘 떠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악성댓글이나 포털의 댓글 논란 피하기 위해서 들여놓은 타임톡도 포털 다음을 떠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망조가 든 포털 다음이 최근 이상한 변화가 하나 생겼습니다.
카카오 애드핏은 어따 버리고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다음 검색
좀 놀랬습니다. 아직도 이걸 모르는 분들이 많을 수 있지만 다음에서 검색을 해보니 애드센스라는 문구가 뜹니다. 애드센스가 왜 뜨나 했는데 놀랍게도 포털 광고 검색이 카카오 애드핏이 아닌 애드센스입니다. 포털 다음은 지금까지 자체 광고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카카오 애드핏입니다. 그런데 구글 애드센스에게 이 자리를 넘겨준다고요.
광고 서비스 플랫폼이 없는 대형 커뮤니티는 네이버 애드포스트나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건 봤어도 자신들의 자체 서비스가 있음에도 타사의 광고 플랫폼을 사용하네요. 한 마디로 자기들이 만들어서 운영하는 카카오 애드핏이 효과도 없고 성장 가능성이 낮고 운영비만 들어가니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느낌이네요.
그러나 이러면 안 됩니다. 돈이 안되어도 자체 광고 시스템으로 가야죠. 마치 현기차가 엔진 기술력 없다고 쌍용처럼 벤츠에서 엔진 수입해다 사용하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럼 당연히 매출은 올라도 수익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글에게 광고 수수료를 줘야 하니까요.
이걸 알면서도 구글 애드센스를 광고로 사용한다. 이러면 포털 다음 서비스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를 정도로 많이 안 좋았졌다는 방증 아닐까 합니다. 네이트가 그랬거든요. 검색 엔진 돌릴 능력이 없자 다음 검색을 이용해서 검색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트는 현재 오로지 판 같은 일부 서비스만 인기를 끌고 있죠.
정말 망하는 분위기네요. 핵심 수익 엔진을 타사에게 외주를 주는 형태, 다만 모바일 페이지만 애드센스 광고가 나오고 pc 광고는 애드핏인 듯 합니다. 그러나 요즘 검색을 70%는 모바일에서 하기에 더 큰 영향을 줄 듯 하네요.
포털 다음의 애드센스 광고 노출. 좀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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