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의 ALPS 처리 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IAEA 웹 사이트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의 후유증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전력의 초기 판단 미스로 인해 12년이 지난 아니 100년 후에도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끊임없이 나올 수 있다는 소리가 있네요. 폐로를 2050년인가 60년까지 한다고 하는데 불가능하다는 소리가 많습니다. 제1원자로 안에 있는 핵연료봉을 단 1개도 제거하지 못했고 제거할 방법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런 무능 덩어리 회사가 무슨 폐로를 하겠습니까?  다만 도쿄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세력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 정부와 놀랍게도 피해만 당할 수 밖에 없고 이득은 전혀 없는 한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억 원을 사용해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영상을 만들어서 뿌리죠. 저도 그 영상 봤는데 영상 속 아나운서가 국민의 힘 소속인이더라고요. 

왜 우리 세금을 도쿄 원전 도와주는 영상 제작 및 홍보에 사용하나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홍보에 10억을 태운 한국 정부


BTS나 블랙핑크 같이 유명한 아티스트가 아니면 기록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는 영상입니다. 1개월 만에 조회수가 1704만 회입니다. 더 웃긴 건 이 대한민국 정부 영상들 평균 시청수는 1천이 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영상만 1704만 회를 기록할까요? 한국 극우들이 매일 아침 10회 이상 반복 시청해서일까요?

그건 아니고 이 영상 저도 봤는데 유튜브 영상 전에 자동으로 틀어주는 영상이더라고요. 즉 광고비를 태워서 강제 송출한 광고의 힘으로 저렇게 오른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것만으로도 올리기 어려운 조회수입니다. 아마도 조회수 올리는 프로그램을 가동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도 들긴 하지만 그렇게 까지 조회수를 올릴 필요가 없기에 높은 조회수가 이해가 안 가네요. 

조회수 올린다고 홍보 효과가 좋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오는 것 아닐까요. 저 박보경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도 아니고 MBC의 제 3노조 출신의 국민의 힘 소속인데요. 아시겠지만 MBC 제3노조는 이명박 정권 시절 MBC 장악을 한 이명박 하수인 시절에 입사한 방송인들이 뭉친 단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이나 도쿄 전력, 일본 정부나 한국 정부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고 말하지만 그게 100% 미덥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신뢰를 위해서 IAEA는  후쿠시마 원전의 ALPS 처리 과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IAEA는 국제 원자력 기구이지만 원자력 발전과 사용을 권장하는 단체이지 감시 관리 단체가 아닙니다. 즉 홍보 단체이지 국제적인 공신력이 엄청나게 높은 기관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ALPS라는 처리 과정을 볼 필요는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ALPS 처리 과정을 모니터링 웹 사이트 



https://www.iaea.org/topics/response/fukushima-daiichi-nuclear-accident/fukushima-daiichi-alps-treated-water-discharge/tepco-data

위 사이트에 가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녹색 - 숫자 값과 녹색 점은 배출 시스템의 이러한 측면이 현재 작동 중이고 TEPCO에서 IAEA로 보고되는 데이터가 예상 수준 내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회색 - 회색 점은 방전 시스템의 해당 측면이 현재 작동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문제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스템의 일부 측면이 현재 "온라인" 상태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일상적인 유지 관리 또는 운영상의 고려 사항 때문일 수 있습니다(예: 펌프 3개 중 1개만 실제로 사용되고 있음).

 빨간색  – 숫자 값과 빨간색 점은 TEPCO에서 IAEA로 보고되는 데이터가 TEPCO 조치가 필요한 비정상적인 수준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TEPCO는 도쿄 전력입니다.  ALPS는 다양한 방사능 물질을 걸러내는 정화 장치입니다만 삼중수소는 물에 붙어 있어서 따로 분리하지 못해서 그냥 버리고 있네요. 삼중수소는 세슘의 2배나 강한 방사능을 내는 물질로 물과 섞여서 몸에 들어와서 헬륨으로 변하면서 방사능을 내뿜습니다. 몸의 DNA를 파괴하고 세포를 죽이는 방사능 물질입니다. 

이에 도쿄 전력은 물을 섞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위 데이터는 IAEA가 측정하는 것이 아닌 도쿄 전력이 측정합니다. 이게 문제죠. 그나마 국제적인 공신력이 높은 기관에서 측정해야 하는데 도쿄 전력에서 측정하니 신뢰도가 낮습니다. 도쿄 전력은 초기 대처도 미흡했고 각종 정보를 숨기고 있는 블랙 기업입니다. 


 ALPS 시스템을 좀 설명하자면 탱크에 담긴 오염수를 ALPS라는 정화 처리 장치에 보냅니다. 이 ALPS를 지나면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능 물질이 국제 규제 기준치 이하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삼중수소는 매우 약한 베타선을 방출하는데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12일 지나면 몸에서 나갑니다. 또한 삼중수소 자체도 12년 지나면 사라집니다. 일본 정부는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하는데 이걸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아무도 모르니까요. 

영향이 있는지 있는지는 꾸준히 관찰 기록해야 하는데 그런 기록 자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오염수는 처리수가 되고 1km의 긴 관을 따라서 바다에 뿌려집니다. 

장담하는데 저 모니터링 시스템에 빨간색이 들어올 일은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숨길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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