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카메라 체험하기 좋은 니콘 코리아 본사
솔직히 말도 안됩니다. 아무리 카메라 시장이 쪼그라들었다고 해도 구매자가 확 줄었다고 해도 고가의 풀프 미러리스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은 줄었어도 매출액은 올라갔잖아요. 아니 수백 만원 짜리 카메라 사면서 만져보고 사기가 이렇게 어렵나요.
카메라 체험 매장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캐논은 캐논 플렉스에서 자유롭고 마음 껏 체험 및 구매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온라인 최저가보다 비싸죠. 그래서 캐논 플렉스에서는 온라인 최저가와 버금가게 쿠폰을 제공하거나 사은품을 주거나 해서 구매를 유도합니다.
니콘도 서울에 체험 및 구매 매장이 있긴 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용산의 '디지털 청풍'이고 여기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사은품도 제공해서 온라인 최저가에 맞춰주려고 합니다. 아니면 충무로 '디지게이트'도 있긴 한데 '디지털 청풍'이 더 좋습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모든 렌즈와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더 많은 제품을 체험하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니콘 코리아 본사에 있는 니콘 카메라 체험 공간
니콘 코리아는 원래 남대문 옆 상공회의소 건물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강의실도 있었고 체험 매장 공간도 아주 크고 직원 2명이 수리 접수를 받고 항상 가면 북적북적이었어요. 물론 다 10년 전 풍경입니다. 지금은 왕년의 니콘이 아닙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대한 대응이 느렸고 니콘 원 시리즈가 쫄딱 망하면서 미러리스 시장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느렸습니다. 니콘 원 시리즈는 무려 1인치라는 조막만한 이미지센서를 넣은 미러리스인데 화질이 너무 구려서 철저하게 외면 받았죠. 이때 가세가 기울더만 결국 상공회의소에서 방을 빼서 지금 이 위치로 왔습니다.
여기는 코엑스 바로 뒤에 있는 도심공항타워 22층입니다. 코엑스 전시회 보러 자주가는데 가끔 들려서 신제품 구경이나 제품 호환 테스트를 하곤 합니다. 니콘 카메라를 이용하지만 여러모로 참 고객 편의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서 FTZ II라는 F마운트 렌즈를 Z마운트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FTZ II라는 렌즈 어댑터 가격이 20만원대로 너무 비싸다고 아우성인데 최근 공급 부족인지 3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아이고 이 회사는 정말 머리가 지끈 거리게 하네요.
22층에서 본 강남 풍경이네요. 저 앞에 깨작거리고 있는 현대자동차 10조따리 땅이 있네요. 고층 빌딩 올린다고 하는데 계속 계획이 바뀌면서 저러고 있네요.
무역센터 건물도 바로 앞에 보이고 저 뒤로 잠실 야구장도 보입니다.
거대한 주차장이 있네요.
22층에서 창 밖 풍경을 보다가 뒤로 돌아서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로 들어갔습니다.
무역센터 건물도 바로 앞에 보이고 저 뒤로 잠실 야구장도 보입니다.
거대한 주차장이 있네요.
22층에서 창 밖 풍경을 보다가 뒤로 돌아서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냥 제품 외관 구경하고 내 니콘 카메라에 렌즈 장착해서 살펴보고 하는 정도입니다.
니콘의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리 측정기도 있네요. 니콘 이런 것도 만들어요.
니콘의 자랑 니콘 Z9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간섭 안 하는 건 아주 좋아요. 옆에 붙어서 제품 설명 해주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여긴 제품 소개나 설명 받을 수 없어요. 정 필요하면 카운터에 말하면 직원이 나와서 설명은 해줍니다.
카메라들은 풀프 미러리스가 많은데 이렇게 렌즈가 없이 바디 상태 그대로 있습니다. 심지어 생렌즈가 노출된 상태로요. 보통 기본 렌즈는 껴 놓는데요.
렌즈는 바로 옆에 있어서 바로 체결해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함께 크롭 미러리스들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니콘이 밀고 있는 니콘 Zfc 클래식 바디 스타일의 크롭 미러리스입니다. 외모는 너무 좋은데 그립감이 너무 안 좋아서 속사 케이스를 사야하는 등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니콘 Z50처럼 하방 틸트 방식이 아니라서 브이로그로 활용하긴 좋습니다만 워낙 니콘 카메라가 인기가 없어서 많이 팔리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니콘은 많이 팔렸다고 하지만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