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11 모노크롬의 장점과 특징
라이카의 시그니처 카메라는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인 라이카 M시리즈입니다. 라이카 M시리즈는 수동 초점 렌즈에 레인지 파인더 방식이라서 빠른 피사체 촬영용 카메라가 아닙니다. 또한 사진 1장 찍는데 수동으로 초점 맞춰야 하기에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러나 세상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빠르게 움직인다고 해도 예측 촬영을 하면 되기에 빠른 피사체도 초점이 선명하게 맞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없는 이 라이카 M 시리즈는 가격도 바디만 1400만원이 넘습니다.
이 포스팅에 소개하는 라이카 M11 모노크롬은 더 비싼 1700만원이나 합니다. 어마무시하죠.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구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사진 결과물이 너무나도 뛰어나서 무리해서라도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진작가 분들 중에서 인물 사진 촬영하는 분들은 라이카가 주는 정직하고 정확하고 깊이감이 느껴지는 흑백 사진 결과물에 반해서 구매를 합니다
비싸도 그 카매라로 더 많은 돈을 벌면 카메라 가격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라이카 M11 모노크롬 살펴보기
라이카는 라이카 M 시리즈를 출시한 후에 다음 해에 모노크롬을 출시합니다. 모노크롬은 흑백 카메라로 RGB 컬러필터를 제거한 카메라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이미지센서는 색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냥 빛의 강약만 구분합니다. 그런데 그 이미지센서 앞에 RGB 베이어 패턴의 서브 픽셀 컬러필터를 달아서 색별로 빛의 강도를 다르게 합니다.
예를 들어서 파란색은 파란색칠을한 안경을 통과할 때 파란색만 잘 통과되죠. 잘 통과된다는 것은 빛의 강도로 알 수 있죠. 이런식으로 색맹인 이미지센서 앞에 컬러필터를 달아서 빛의 강도에 차이를 두고 이걸 카메라 제조사만의 알고리즘으로 색을 추출합니다. 이걸 보간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카메라 제조사마다 색감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게 RAW 파일이라고 해도요.
흑백 카메라는 이 RGB 컬러필터를 제거해서 흑백 사진에 더 적합합니다. 물론 컬러 카메라를 후보정이나 흑백으로 담을 수 있지만 촬영할 때부터 흑백으로 담고 볼 수 있는 카메라가 흑백 사진에 더 좋습니다.
라이카 M11 모노크롬은 지난 봄 4월에 출시되었습니다. 라이카 M11이 2022년 출시되었으니 1년 만에 나왔네요. 라이카 M11로 촬영한 흑백사진보다 라이카 M11 모노크롬으로 찍으면 더 높은 흑색사진 해상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외형은 라이카 M11과 거의 비슷하지만 전면에 빨간색 라이카 로고가 없습니다. 라이카 M11 모노크롬은 4세대 카메라로 모노크롬 시리즈가 나온지 11년 쨰 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라이카 M11과 거의 동일합니다. 마에스트로 III 화상처리엔진을 사용하는 점이나 USB 충전, 배터리를 레버만 돌리면 쉽게 교체 가능한 점 등등 비슷합니다.
전 학동사거리에 있는 라이카 청담스토어에서 잠시 체험해 봤는데 누구나 제품 설명 및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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