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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통 대전에서 본 와인 무인 판매샵 와인쌤마켓

와인쌤(Wine Ssem)의 전자혀는 9가지 맛을 분석해서 보여준다고 하는데 그래프를 보고 취향에 맞는 와인을 사면 됩니다. AI 소믈리에가 추천을 해주네요. 무인 판매점이라서 혼술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와인을 먹긴 하지만 즐겨 먹거나 잘 알고 먹지는 않습니다.  전 맥주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가끔 분위기 낼 때는 와인이 좋긴 합니다. 지난 주에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 대전>에서 다양한 유통 기술들을 체험했습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무인 매장 기술이 참 많이 선보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무인 매장이 늘어난 것은 이해하는데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전환된 지금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무인 매장은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집 근처 상점 가보니 무인 라면 가게도 생겼더라고요. 그런데 무인 매장이면 인건비가 빠져서 가격이 싸야 하는데 요즘 무인 매장 보면 그렇게 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무인 와인 매장 와인쌤마켓


와인쌤마켓

와인쌤마켓은 성수동에 있는 와인 무인 판매샵입니다. 와인샵이 꽤 많아지고 있죠. 우리가 언제부터 와인을 먹었다고 너무 많아진 모습에 이걸 누가 다 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와인샵을 많이 지나가지만 손님이 많은 것을 본 적이 없고 집 근처 대형마트는 와인코너를 따로 마련하고 있지만 와인 고르는 분들 거의 못 봤습니다.

그래도 제가 몰라서 그런 것이겠죠. 와인 마니아들은 또 와인에 대한 지식과 수요가 많으니까요. 지나가는 말이지만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을 보고서 와인을 안 먹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묘사력이 엄청나서 진짜 '신의 물방울'을 먹어 봤더니 그냥 좀 떫은 맛에 환상이 다 깨지더라고요.

저는 와인과 안 맞나 봅니다. 
그러나 와인을 다양하게 먹는 분들은 와인바에서 와인을 사먹죠. 
와인쌤마켓은 와인을 무인 판매대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동시에 시음도 가능합니다. 

와인쌤마켓


시음이라고 하면 무료라고 생각하지만 와인 가격이 1병에 30만원 막 이러는 와인은 시음도 함부로 못합니다. 따라서 와인쌤마켓에서는 시음을 하는 비용도 받습니다. 시음 비용은 N분의 1로 와인 가격 나누기 시음 용량으로 시음비를 받습니다. 


와인쌤마켓


시음을 하고난 후에 마음에 들면 구매할 수 있고 시음만 해도 됩니다. 20,30대들 중에는 돈이 없어서 시음만 하고 가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와인쌤마켓


무인판매점이라서 직원이 와인을 추천해주지 않은 점은 단점일 수 있지만 이렇게 디스플레이에 와인의 맛을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전자혀가 있어서 와인의 상태를 도식화 해서 보여줍니다. 


와인쌤마켓


와인쌤(Wine Ssem)의 전자혀는 9가지 맛을 분석해서 보여준다고 하는데 그래프를 보고 취향에 맞는 와인을 사면 됩니다. AI 소믈리에가 추천을 해주네요. 

무인 판매점이라서 혼술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가격은 와인쌤이 더 저렴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인 와인 매장 와인쌤(Wine Ssem)

와인 구매를 하려면 성인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카드 결제를 하면 끝. 성인 인증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더라고요. 


무인 와인 매장 와인쌤(Wine Ssem)

결제가 끝나면 와인 쇼케이스에서 그 와인 문이 잠시 열리고 한병을 꺼내면 됩니다. 매장을 확장하려고 하는데 와인 무인매장에 관심있는 분들은 성수동의 와인쌤마켓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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