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전역에서 하프 매크로를 사용할 수 있는 소니 FE 70-200mm F4 Macro G OSS II
소니는 렌즈 아주 잘 만듭니다. 문제는 렌즈를 너무 느리게 내놓습니다. 종류도 많지 않고요. 그래서 소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개척할 때 부족한 렌즈군을 메우기 위해서 서드파티 업체들에게 렌즈 프로토콜을 공개합니다.
그래서 삼양, 탐론, 시그마 같은 한국과 일본 렌즈 전문 제조사들의 렌즈가 대거 나옵니다. 특히 삼양의 소니 렌즈는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은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결정은 어쩔 수 없는 결정입니다. 캐논처럼 EF DSLR 렌즈가 많은 것도 아니니까요. 반면 캐논은 EF 렌즈가 많아서 캐논 자체 렌즈로 모든 화각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신감 때문인가요. 캐논은 풀프 미러리스 시스템인 EOS R 시스템에서는 서드파티 렌즈 제조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수년 전에 삼양이 RF 렌즈 하나 출시했다가 캐논에게 지적 받고 철수 했습니다.
소니는 G마스터 렌즈가 럭셔리 고급 렌즈입니다. 성능은 아주 좋고 비쌉니다.
소니는 G마스터 렌즈가 럭셔리 고급 렌즈입니다. 성능은 아주 좋고 비쌉니다.
소니 FE 70-200mm F4 Macro G OSS II 출시
소니는 E마운트 줌렌즈인 소니 FE 70-200mm F4 Macro G OSS II를 7월 28일 발매할 예정입니다. 외모만 봐도 엄청 비쌀 것처럼 보이는데 일본에서 25만엔 전후 한국에서는 240만원 정도로 나올 것 같네요.
화각이 70~200mm이니 풍경 빼고 인물, 야생동물, 특히 인물 촬영용으로 많이 사용하면 좋을 화각입니다. 이 화각대의 전작이 있는데 2014년에 발매한 소니 FE 70-200mm F4 G OSS입니다. 달라진 점이 있죠. 소니 FE 70-200mm F4 Macro G OSS II에는 매크로라는 단어가 들어갔습니다. 즉 이 렌즈는 접사 촬영이 가능합니다.
전작에 비해서 소형 경량화 되었는데 AF가 더 빠르고 정확해졌으며 15% 더 가볍고 길이도 15% 더 짧아졌습니다. 또한 텔레 컨버터도 지원합니다.
초점은 4개의 XD 고추력 선형 모터를 그룹당 2개를 구동해서 2개의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초점 그룹을 이용해서 최강의 AF 속도를 제공합니다. 캐논이 AF 속도가 꽤 좋아졌지만 이 2개의 독립된 모터로 잡아내는 AF 기술력은 소니가 더 좋습니다. 아니 주밍을 하면서 연사를 때려도 초점이 다 맞는 기술력입니다.
여기에 접사 기능도 있어서 26cm 근접 촬영도 가능하고 0.5배 배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AF 속도는 전작에 비해서 20% 더 빨라졌습니다.
사실 렌즈 가격 비싸다 비싸다 해도 저렇게 많은 렌즈를 깍아내고 하는 자체가 많은 폼이 들어가고 기술이 필요로 합니다. 그나마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렌즈 제조술 때문에 저렴한 렌즈들이 나올 수 있었지 유리 사용하는 렌즈는 꽤 비쌉니다. 물론 렌즈는 보관 사용 관리만 잘하면 평생 쓰죠.
잠깐 하다 말았는데 이번 소니 FE 70-200mm F4 Macro G OSS II 렌즈는 세계 최초의 줌 전체 영역에서 최대 촬영 배율을 0.5배의 매크로 촬영이 가능한 별매의 텔레컨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접사 사진가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텔레컨버터 이름은 SEL14TC와 SEL20TC입니다. 각각 초점 거리를 280mm 또는 400mm로 늘려줍니다. 즉 줌 배율을 더 증폭시켜줍니다.
이렇게 버튼이 많지만 자세히 보면 포커스 거리 제한 스위치나 포커스 홀드 버튼이 많습니다. 접사 촬영할 때는 초점 한 번 나가면 다시 재초점 맞추는데 경통이 뒤로 다 갔다가 돌아오는데 이 때가 가장 열받습니다. 이에 포커스를 특정 거리에서만 와리가리 하게 하는 포커스 제한 및 초점이 맞으면 그 포커스에 고정하는 기능을 넣어야 초점이 나갔다 들어갔다 하지 않습니다.
방진, 방적은 기본, 최전면의 렌즈는 불소 코팅이 되어서 오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조리개 날은 9장 최소 조리개는 F22입니다.
외형 치수는 82.2mm x 149mm이고 무게는 794g로 삼각대 제외 무게입니다. 필터 직격은 72mm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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