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카메라 누적 생산 1억 1천, 교환 렌즈 1억 6천만개 달성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니콘이 더 인기 높았습니다. 저도 니콘을 선호했습니다. 그러나 전자식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캐논은 디지털 카메라 이전 단계에도 필름을 사용하지만 많은 기능을 전자식으로 변경한 EOS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전자식 카메라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제 첫 카메라가 EOS 중고 카메라를 샀습니다. 새 카메라를 사려고 했지만 1달 알바해서도 살 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바디는 새것인데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모델을 샀고 렌즈는 C급을 샀네요. 사진이 찍히기는 하는데 렌즈 돌아갈 때 마다 소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돌아보면 그 시절 남대문 시장의 카메라 판매상들은 참 많이 등쳐 먹었어요. 뭐 지금은 가격이 다 노출되고 공개되고 온라인 판매가 기본이 되면서 바가지 상술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초보 카메라 구매자들 속이는 업체들 많아요. 그래서 아는 사람과 가거나 그냥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캐논 EOS 카메라 누적 생산 1억 1천 돌파

캐논 EOS 카메라 누적 생산 1억 1천 돌파

캐논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높은 카메라 브랜드입니다. 한국에서는 소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이 유독 소니 사랑이 큽니다. 소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인기 있다고 최근 캐논과 니콘이 쓸만한 풀프 미러리스 내놓자 점유율이 확확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기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고요. 

이런 캐논이 6월 29일 EOS 시리즈의 누적 생산수를 발표했습니다. 


캐논 EOS 카메라 누적 생산 1억 1천 돌파

2023년 3월 캐논은 EOS 카메라 누적 생산수가 1억 1천만대를 달생했습니다. 또한 RF/EF EOS 렌즈도 지난 5월에 1억 6천만개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카메라 사면 번들렌즈는 기본, 추가 구매 렌즈들이 있죠. 따라서 렌즈가 더 많이 팔리는 것이 당연하죠. 다만 서드파티 렌즈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캐논은 RF 렌즈에 대한 프로파일을 공개하지 않아서 서드파티 렌즈업체들이 캐논 호환 렌즈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1억 1천만대 생산된 카메라도 알 수 있는데 캐논 EOS R6 Mark2가 그 영광을 차지했네요. 



렌즈도 있는데 캐논 RF100mm F2.8 L MACRO IS USM가 1억 6천만번째 생산 렌즈의 영광을 차지했네요. 100mm면 인물용 및 접사 사진용이네요. 

캐논 EOS 시리즈는 1987년 3월에 처음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당시는 필름 카메라에 전자식 AF 시스템이 달린 카메라로 최초의 EOS ZKAPFKSMS  EOS 650이었습니다. 이후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다가 2018년 캐논 EOS R 미러리스 시스템이 나왔습니다. 

2003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20년 동안 연속적으로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세계 1위 업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캐논 EOS 렌즈는 EF 렌즈와 RF 렌즈 포함 무려 115개나 있고 익스텐더는 4종류가 있습니다. 

캐논 카메라의 이런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경쟁회사라고 해봐야 소니 정도이고 니콘은 점점 신제품도 느리게 내놓고 렌즈도 느리게 내놓고 AF도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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