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좋은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인사동은 좀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고층 건물은 많지 않지만 사람도 많고 건물만 많아서 복닥거리는 느낌이 강해요. 그런데 작년에 열린송현공원이 생기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열린 송현공원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열린 송현공원은 인사동 끝 너머에 있습니다. 원래 여기는 대한항공 부지였는데 개발이 무산되면서 서울시에 땅을 넘기고 서울시는 대체부지를 제공하면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항상 지나갈 때 마다 이 너머는 뭘까 했는데 20년 가까이 나대지로 놀리고 있었네요. 지금은 이렇게 거대한 공원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근 잔디 공원 느낌입니다만 너머에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있어서 지루하면 들려서 전시회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그냥 큰 공원입니다. 곳곳에 꽃이 심어져 있고요. 가장 여름이라서 꽃이 많이 줄어들긴 했는데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등이 가득 심어집니다. 솔직히 서울시가 관리를 참 못해요. 여름이면 분수라도 놓던가 해바라기 가득 심던가 하다 못해 능소화 꽃벽이라도 치면 알아서 사진 찍으러 올텐데요. 참 운영 못해요. 그냥 놀리는 수준이네요.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아쉽긴 해도 이 만한 것도 어딘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 멀리 고궁에서 구찌 행사하고 연예인들이 뒷풀이 하다가 뉴스에 나온 건물이 보이네요.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사진찍기 좋다고 해놓았지만 여름에는 이렇게 조악하네요. 그래도 다른 계절에는 꽃이 풍성해서 좋아요.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양귀비 꽃도 있는데 이 양귀비는 관상용 꽃입니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네요.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한쪽에는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있는데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를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해요. 직접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서 볼만한 건 없어요. 실제로 체험하는 분들도 많지 않네요. 


인사동 뒤 열린송현공원


온통 철제 가건물로 되어 있는데 공포체험이 따로 없네요. 그늘막이라도 좀 놓으면 좋으련만 아무것도 없는 뙤얕볕이네요.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삼양렌즈 유일한 AS센터 남대문 삼정사 방문기

소니 무선 이어폰 WF-1000XM4 한쪽 배터리 광탈 문제 평생 무상 교체 가능

35mm 필름 1장에 2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닥 Ektar H35N 하프 프레임 필름 카메라